100만원 더 싼 갤럭시 폴드 저가모델 나오나

저명 IT 개발자 "삼성, 반값 웃도는 갤럭시 폴드e 준비중"

삼성전자가 기존 모델의 반값을 조금 웃도는 저렴한 갤럭시 폴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 (사진=윈도유나이티드/와카르칸)

IT매체 테크라이더는 11일(현지시간) IT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의 맥스 웨인바흐가 트위터를 통해 1100달러(약 136만 원) 짜리 갤럭시폴드가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웨인바흐는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1100달러 짜리 갤럭시폴드e(또는 갤럭시폴드라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삼성전자가 총 3개의 갤럭시 폴드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 중 2개는 플라스틱 디스플레이를, 한 개는 초박형 강화유리(UTG)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며, 코드명은 위너2와 챔프라고 알려졌다고 밝혔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폴드의 가격은 1980달러(약 243만 원)다. 전망대로라면 시판 중인 갤럭시 폴드보다 100만원 이상 저렴한 제품이 나온다는 얘기다.

트위터리안 마우리QHD(@MauriQHD)도 같은 날인 11일 삼성전자가 작고 바깥 쪽에 화면이 없는 900달러 짜리 갤럭시폴드라이트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밝혔다.

웨인바흐는 갤럭시폴드e가 바깥쪽에 작은 화면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고, 마우리QHD는 오리지널 폴드와 유사하지만 전면에 화면이 없고 카메라 수가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달 샘모바일은 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폴드에 새롭게 256GB 모델을 추가할 것이며, 가격도 낮출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 디스플레이 시장 분석가 로스 영도 지난 달 말 갤럭시폴드2가 더 커진 디스플레이, 고해상도 카메라, S펜 지원, 5G 지원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갤럭시폴드보다 가격을 100달러 가량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