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GS건설과 ‘스마트건설’ 사업 실증한다

AI로 안전사고 방지 특화 통신 인프라 구축…9월부터 실증 후 내년 상용화 목표

방송/통신입력 :2020/05/28 09:46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GS건설과 ‘무선통신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 및 사업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건설 분야에서 안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착공부터 완공까지 건설 전 과정에 ICT를 접목하기 위한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검증하기 위해 체결됐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AI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건설 현장 특화 무선통신(5G/LTE) 인프라 마련 ▲건설 안전 솔루션 검증 및 사업화 등에 협력한다.

참석한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오른쪽)와 GS건설 조성한 선행기술본부장 전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특히 양사는 AI 기술과 무선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에 방점을 둔다. 건설 현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CCTV로부터 입력받은 영상에서 사람과 사물을 인식해 근로자의 움직임과 중장비의 이동을 AI로 분석하는 등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건설 현장 어디서든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적화된 무선 인프라도 구축한다. 현장에 특화된 인프라 설계를 통해 AI 영상분석처럼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구간에는 5G 통신을, 일반적인 데이터 전송 구간에는 LTE 통신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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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할 시범 현장을 선정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운영 효과를 분석하고 내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5G·AI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은 사고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 관리를 위한 비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많은 근로자가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드는 데 당사의 기술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