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15개 혁신 ICT 기업 선정 유니콘 지원

27일 엘타워에서 인증서 제공 및 워크숍...'그로스 사업' 시행

중기/벤처입력 :2020/05/27 12:00    수정: 2020/05/30 20:27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김창용)이 ICT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NIPA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27일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ICT GROWTH) 사업'에 선정된 15개 기업 관계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된 15개 기업은 △혼잡한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빅데이터 기업 크라우드웍스 △산업설비에 부착된 IoT센서를 통해 위험성과 잔여수명을 예측하는 원프레딕트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의료용 수술기 개발 기업 메디퓨처스 등 ICT분야 혁신 기업들로 글로벌 성장 잠재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NIPA는 설명했다.

이날 진행한 워크숍에서 15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한편 이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해외진출, 자금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선정 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에서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투·융자 방식으로 지원한다. 또 NIPA와 본투글로벌센터, 서울보증보험에서는 해외진출 엑셀러레이팅, 이행보증지원, 법률자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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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사전 보육캠프를 시작으로 NIPA 해외거점인 미국 KIC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베트남 해외 IT지원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현지 전문가 멘토링, 기업 매칭 등 각 기업에 맞는 현지 특화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창용 NIPA 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ICT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업이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왼쪽 네번째)과 김창용 NIPA원장(왼쪽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수여식이 27일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