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구글에 대항하는 검색엔진 '페탈 서치(Petal Search)'를 공개했다고 25일 중국 언론 시엔베타가 보도했다.
이 엔진은 화웨이 앱마켓인 앱갤러리(AppGallery)를 통해 선보였다.
앱갤러리 소개 화면에는 페탈 서치가 앱 추천 및 검색, 일일 날씨 예보 및 주요 뉴스, 실시간 스포츠 경기와 점수, 영상/이미지/음악 검색, 글로벌 호텔/레스토랑 예약 검색, 글로벌 항공편 및 여행 정보, 현지 서비스 등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됐다.
구글 플레이가 지닌 앱 검색, 그리고 구글 검색이 보유한 콘텐츠 검색 기능을 흡수하면서 다양한 생활 예약도 연동시킨 것이다. 중국 언론은 이를 두고 앱갤러리에서 구글 플레이와 구글 검색을 동시에 대체하기 위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또 화웨이는 소개를 통해 이 앱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향후 개선을 거쳐 사용자들의 검색 기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모은 기능은 해외 시장에서 앱 설치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사용자들이 페탈 서치를 통해 검색해 다른 제 3자 앱 마켓의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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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탈 서치 앱은 이미 앱갤러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위해 화웨이는 검색 엔진 파트너 기업인 콴트(Qwant)와 협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