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 차기 회장 후보 5명 등록...첫 전자투표

6월17일 회장 선출 예정

일반입력 :2020/05/22 18:00    수정: 2020/05/22 21:11

차기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후보로 5명이 등록했다.

22일 차기 회장 후보로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회장, 정민근 딜로이트안진 부회장(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최종만 신한회계법인(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대표, 채이배 민생당 의원,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가 등록을 마쳤다.

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8일부터 차기 회장 후보 접수를 받았다.

후보들은 오는 3일부터 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에 자신의 공약과 소개 동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회장 선출은 공인회계사회 소속 회원 투표로 이뤄진다. 원래 정기 총회에서 투표가 진행됐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투표는 전자투표로 대체된다. 투표일은 6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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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회는 첫 전자투표로 회장 선출이 이뤄지는 만큼 정기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지역 회계사들과 젊은 회계사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인회계사회 회원 수는 2만2천여명이다.

앞서 2016년 6월부터 최중경 회장이 한 차례 연임해 공인회계사회를 이끌어왔다. 최 회장은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지식경제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임기 당시 최 회장은 외부감사법 개정 등 국내 회계 개혁을 주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