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박성하)는 구성원 소통 앱 ‘햅(Happ)’을 통해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듣고
구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햅은 지난 2월 오픈한 SK C&C의 모바일 기반 구성원 소통 앱이다. 전국에 산재한 구성원의 근무 위치, 고객사 보안 문제로 인한 웹 기반 소통 채널의 한계 등을 고려해 개발됐다.
SK C&C는 단순 의견 개진 공간이 아니라, 구성원 스스로 행복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자발적 실행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기존 사내 소통 채널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SK C&C 직원은 햅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제안한 아이디어가 3천833명의 구성원 중 300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면, 아이디어 제안자를 중심으로 제안에 관심이 있는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복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이후 2주간의 기획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시한다.
현재 ▲전사 및 사업 부문별 소통 채널 통합 ▲회사 휴양소 신청 프로세스에 대한 AI 챗봇(RPA) 적용 ▲단위 조직의 일하는 방식 변화와 관련된 아이디어 등이 ‘좋아요’를 얻어 실행에 옮겨졌다.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보자는 사회적 가치(SV) 창출 아이디어는 행복추진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여러 개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사내 공식 캠페인으로 확대됐다.
‘코로나19 구성원 물품 기증 캠페인’은 ‘구성원 기증 및 회사 중고 노트북을 활용해 온라인 학습에 취약한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자’로 시작된 아이디어에 마스크 등 방역 물품도 기증하자는 의견이 더해지며 시작됐다.
SK C&C 구성원은 5월말까지 노트북, 태블릿 PC, 마스크 등을 기부하고 회사는 사회적 기업과 함께 수혜자 등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달에는 ▲구성원의 전문가 활동이나 역량 향상 활동을 격려하는 ‘행복 코인’ ▲공유 오피스 활용 개선안 ▲각종 IT 자산관리 시스템의 고도화 등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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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측은 햅이 오픈 3개월만에 구성원 주도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 실현은 물론 사내에서 사회의 행복을 키우는 채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구성원들이 발의하고 개선안까지 스스로 만들어 실행하는 행복 디자인 하나하나가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햅을 통한 구성원과 사회의 행복 키우기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