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장애청소년 '행복IT장학금' 1억 전달

컴퓨팅입력 :2020/03/19 15:37

SK C&C(대표 박성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 8층에서 ‘2020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SK C&C는 고등학생 3명, 대학대학원생 34명, ‘씨앗 2.0’ 장학생 10명 등 총 47명에게 1억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씨앗(SIAT)은 SK C&C가 운영하는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SK IT 어드밴스드 트레이닝의 약자다.

행복IT장학생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공고를 보고 지원한 학생들 중, 1차 서류평가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지원 학생의 꿈자기개발노력진로계획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장학생을 선정했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올해로 벌써 16년째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IT 전문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학생들을 후원하면서 행복 경영의 의미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IT장학금은 지난 1년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구성원 550명이 참여해 조성했다. 여기에 사내 매점인 ‘팀잘먹(팀장님 잘 먹겠습니다)’의 적립금(매출 2%)과 구성원 외부 강의료 등이 더해졌다.

행복IT장학생에 선정된 대학생 김지우(19세)씨는 “오늘 받은 장학금은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성장에 대한 기대도 담고 있기 때문에 고맙고 기쁘다”며 “AI, 빅데이터 등 전문 디지털 기술도 열심히 공부해 디지털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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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구성원 기부자 대표로 행사에 참여한 이영훈 수석은 “장학금에는 우리 학생들을 응원하는 SK C&C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며 "행복 IT 장학생들이 IT와 디지털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훌륭한 IT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12억1천877만원의 성금을 모아 862명의 행복 IT장학생들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