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페덱스,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유통망 개선

실시간 물류 위치 추적 솔루션 '페덱스 서라운드' 개발 중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덱스가 협업해 글로벌 배송 및 유통망 개선에 나선다.

미국 지디넷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페덱스가 공급망 및 배송 시간 개선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페덱스는 애저와 다이나믹365 서비스를 기반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디지털화해 고객의 상거래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첫 공동 작업으로 페덱스 서라운드라는 실시간 물류 및 배송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다.

페덱스 서라운드는 페덱스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물류 정보를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제품의 위치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해 고객은 정확하게 물류 및 재고 위치 및 상황을 추적해 악천후, 자연재해, 통관, 주소오류 등으로 발생한 배송 문제를 빠르게 파악 후 대응하거나 사전에 예측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페덱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페덱스 서라운드를 올 여름경 서비스할 예정이다. 의료제품 등 시간에 민감한 배송을 중심으로 점차 모든 물류 비즈니스에 페덱스 서라운드를 확대해 나간다.

두 기업은 페덱스 서라운드 출시 후에도 애저와 다이나믹365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각 조직은 경쟁력 있고 개방적인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유능한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며 “페덱스와 함께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상거래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페덱스의 프레드릭 스미스 CEO는 “페덱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공급망을 재구성해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첨단 기술과 광범위한 인프라를 결합해 상거래를 혁신하고 고객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