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물류 창고의 과밀 현상을 해소하면서 더 많은 제품을 프라임 회원에게 이틀 내로 배송할 수 있는 자체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5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자체 배송 서비스 '셀러 플렉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내부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은 해당 서비스를 2년 전부터 인도에서 시작했다. 또 올해는 웨스트코스트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 하에 조금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소식통은 내년 아마존이 보다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있다고도 전했다.
관련기사
- EU "아마존, 룩셈부르크에 세금 2억5천만유로 내야"2017.10.06
- 아마존 "한국 역직구 판매자 지원…오픈마켓은 아냐"2017.10.06
- 아마존, 공연 티켓 판매 나서나2017.10.06
- 아마존, 2분기 실적 부진…주가 3% 하락2017.10.06
아마존은 그간 페덱스, UPS 등 운송 업체를 통해 상품을 배송해왔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매 분기마다 주문 처리에 수십억달러를 소비하는 아마존으로서는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서드파티 업체를 최소한으로 두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아마존과 페덱스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