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스마트 기기 구입을 위한 기부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대학생 창작 지원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 멤버십에서 시작해 청년창업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을 거친 게임 개발사 ‘팀타파스’와 소외 아동 지원 전문 기관 하트-하트 재단과 함께 진행했다.
팀타파스는 모바일 오픈 월드 낚시 게임 ‘표류소녀’에 이어 지난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을 수상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용사식당'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유망 게임 게임 개발사로 주목 받고 있다.이번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스마트 기기 지원은, 팀타파스가 올해 초 용사식당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게임 관련 상품 제작 펀딩 행사의 수익금 전액을 희망스튜디오에 기부하며 이뤄졌다.
특히 이번 기부는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창업프로그램(오렌지팜) 수혜자, 게임 이용자 등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팀타파스가 오렌지팜을 통해 성장해 좋은 게임을 출시,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행사를 기획하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의 선순환’ 사례라고 전했다. 앞서 팀타파스는 올해 3월에도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동참하겠다며 희망스튜디오에 1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희망스튜디오는 하트-하트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팀타파스가 기부한 1천만 원을 시각장애 아동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온라인 교육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를 구입해 국립 서울맹학교 등 특수학교에 전달할 방침이다.
희망스튜디오의 권연주 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장애 아동들의 교육 공백 해소를 위해 이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희망스튜디오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스마일게이트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혜자, 게임 이용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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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팀타파스 대표는 “용사식당 이용자들의 기부 참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유저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의미 있는 기부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했다.
더불어 스마일게이트는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관련해 대구 경북 지역 의료진 및 의료시설 지원, 성남시 아동복지 시설 후원, 해외 입국 교민 임시 생활 시설 지원 등에 1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원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찾아 다양한 형태의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