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클레이튼 확장성 향성 위해 체인링크와 맞손

"블록체인 밖에서 생성된 데이터 안전하게 스마트컨트랙트에 입력"

컴퓨팅입력 :2020/05/18 09:27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확장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오라클 문제 솔루션 업체 체인링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체인링크는 블록체인 밖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스마트컨트랙트에 입력했을 때 신뢰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풀기 위해 등장한 오라클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다.

그라운드X가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확장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글로벌 오라클 문제 솔루션 업체 체인링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인링크 솔루션을 활용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스마트컨트랙트에 구현하고, 현실 세계의 데이터 및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나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라운드X와 체인링크는 클레이튼 플랫폼의 확장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나아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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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X 서상민 플랫폼 그룹 총괄은 “체인링크의 오라클 프레임워크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기존 전통 산업군의 인프라와도 접목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며 “체인링크와 협력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더욱 고도화된 클레이튼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나자로프 체인링크 공동 창업자는 “클레이튼 생태계에 오라클 네트워크를 공급해 차세대 탈중앙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실생활과의 연결성을 갖춘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블록체인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