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G전자 영업본부 압수수색…'채용비리 혐의'

부정채용 대상자 이력서, 채점표 등 확보中

디지털경제입력 :2020/05/15 15:40    수정: 2020/05/15 16:21

경찰이 채용비리 혐의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15일 LG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LG 서울역 빌딩의 인사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2013~2015년 채용비리 혐의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사팀 전산자료가 보관된 곳을 중심으로 부정채용 대상자의 이력서와 채점표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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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타워 (사진=LG디스플레이)

경찰은 LG전자 업무 관련 클라우드 시스템이 위치한 상암IT센터에 위치한 LG CNS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만 압수수색 혐의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