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이 열리고 위생관리는 더욱 철저해진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사용자가 가전관리 앱인 LG 씽큐에 연결하면 편리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냉장고 문이 열린다. 양손에 식품이나 그릇 등을 들고 있는 경우에 유용하다.
또 이 제품은 냉장고의 얼음정수기도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냉수 설정해줘”나 “각얼음 설정해줘”라고 말하면 냉장고가 그에 맞는 기능을 설정한다. 시간이나 날씨 등 생활정보를 물어도 냉장고가 음성으로 알려준다.
LG전자는 ‘스마트케어2.0’도 적용했다. 고객이 냉장고를 LG 씽큐 앱에 연결하면 이 기능이 제품을 사용하는 시간을 분석해 자주 사용하지 않은 시간대에는 절전모드로 운전한다. 자주 사용할 때는 냉장고가 알아서 냉각 성능을 높여준다.
LG전자는 얼음정수기에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3단계 안심정수필터를 적용해 1단계 필터가 물속에 남아있는 중금속 7종 및 유기화학물질을, 2단계 필터가 대장균 등 박테리아를, 3단계 필터는 기타 유해물질 등을 제거한다.
또 이 제품은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주기적으로 한 번씩 UV(자외선) LED로 99.99% 자동 살균하는 ‘UVnano’ 기능을 탑재해 더욱 위생적이다. 고객이 언제든지 직접 안심살균 버튼을 눌러서 살균할 수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시험한 결과 이 제품은 물속에 있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99.99%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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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위생관리 기능인 ‘UV안심제균+’도 장점이다. 이 기능은 UV LED가 ‘광촉매 제균필터’를 활성화시켜 냉장고 안의 박테리아를 줄여준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이 시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리스테리아, 클럽시엘라를 99.999% 제거했다. 음식 냄새까지 줄여주는 탈취효과도 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필터 교체는 물론 물이 흐르는 곳을 고온으로 살균하는 등 고객이 혼자 점검하기 힘든 부분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준다. 용량은 824리터(L), 출하가는 5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