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대학 연구진이 혁신적인 전기자전거를 개발했다고 미국 IT매체 BGR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자전거의 이름은 포이모(Poimo)로, 풍선처럼 공기를 넣어 탈 수 있는 전기 자전거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바람을 빼고 접어 배낭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바람을 불어 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휴대성이 뛰어나다.
시제품 형태로 개발된 이 전기 자전거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소형 펌프로 공기를 넣은 다음 바퀴와 모터, 배터리, 핸들을 장착하면 전기 자전거로 완성된다. 공기를 주입해 자전거 형태로 만드는 데 약 1분 가량이 소요된다. 한 번 충전 시, 1시간 가량 주행할 수 있으며 속도는 시속 10km 정도로 알려졌다. (▶ 영상 보기)
현재 시제품 자전거의 무게는 5.5kg이지만, 연구진들은 향후 무게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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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드럽고 가벼우며 팽창되는 소재로 만든 새로운 유형의 개인용 모빌리티 ‘소프트 모빌리티(Soft Mobility)를 구상한다”며, “부드러운 몸체는 보행자와 운전자 사이에 안전한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가볍고 팽창 가능한 특성 덕분에 사용자는 기기를 배낭에 넣어 쉽게 휴대 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 영상 보기 링크는 지디넷코리아 기사 원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