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상으로는 작은 자동차 모양이지만 법률상으로는 운전면허 없이 탈 수 있는 네 바퀴 전기자전거(사륜차.quadricycle)가 나온다.
프랑스 자동차 업체 시트로엥이 공개한 '아미(Ami.사진)'가 그 주인공.
아미는 2인승 네 바퀴 전기자전거. 표준 220V 콘센트로 3시간 충전하면 최장 70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45km다.
자동차가 아닌 사륜차인 만큼 운전면허가 없는 청소년도 운행할 수 있다. 프랑스에선 14세 이상, 다른 유럽국가에선 16세 이상이면 운전할 수 있다.
배터리(리튬-이온)는 차 하단부에 설치됐다.
시트로엥 측은 "도시의 좁은 도로 환경과 비싼 전기자동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미'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6천 유로(약 800만원)다.
시트로엥은 그러나 원할 경우 렌트나 공유 방식으로도 공급할 예정이다. 렌트의 경우 처음에 2천644유로(약 350만원)를 내고 매월 19.99유로를 내면 된다. 공유 서비스의 경우 분당 26센트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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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은 3월 30일 프랑스에서부터 주문을 받으며 6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은 시트로엥 아미 유튜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