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3일 제주대학교와 기상기후분야 연구개발 및 지역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립기상과학원과 제주대는 학·연 협동 연구 석박사과정을 개설하고 전문인력 및 학술정보 교류를 하는 한편, 연구시설·장비를 공동 활용한다.
국립기상과학원은 현장실습 연구 과정을, 제주대는 이론 중심의 강의를 담당한다.
국립기상과학원은 기상청 소속기관으로 2013년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학·연 협동 학위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국립기상과학원에서 ▲기상예보 ▲첨단 관측기술 ▲기후변화 등의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는다.
관련기사
- 기상청, 해남에 실시간 이동식 지진관측소 추가 설치2020.05.14
- 기상청, 기상레이더 6년 더 쓴다…연간 22억원 절감2020.05.14
- 기상청, 해양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더 안전한 바닷길을 만든다2020.05.14
- 기상청, 자체 개발 수치모델 내년부터 예보에 활용한다2020.05.14
기상청은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과 연구 활동을 주로 하는 국립기상과학원이 협력해 실무연구 중심의 기상 및 기후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기상 분야 학·연 협력을 통해 양성되는 우수 연구인력을 기반으로 제주도가 미래 기후변화와 기상이변 대응을 선도하는 기상기후 연구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