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코리아, 10km 가상 마라톤 '버츄얼런 레이스' 성료

1천981명 참가…"2차 레이스, 8월 진행 예정"

홈&모바일입력 :2020/05/13 11:33

가민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 가상 10km 마라톤 '가민 버츄얼런 포러너 레이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3일 밝혔다.

가민 버츄얼런 포러너 레이스는 가민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가상 10km 마라톤 대회다. 1주일의 레이스위크 기간 동안 참가자가 가민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10km를 완주 후 기록을 저장하면 시계에서 자동으로 기록을 업로드 해 랭킹보드에 반영됐다.

참가자들은 실시간으로 순위가 변동되는 것을 확인하며, 일반 대회처럼 많은 인원과 함께 달리지 않아도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다.

가민 스마트워치. (사진=가민)

가민 GPS 스마트워치 유저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했던 이번 가민 버츄얼런의 총 참가자 수는 1천981명으로, 이 중 1천235명이 10km를 완주했다. 특히, 대한민국 전역의 가민 유저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한 유저들까지 참여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신개념 레이스를 실현했다.

이번 레이스의 순위권 기록은 30분대로 측정됐다. 순위권의 경쟁은 치열했으나 가민 버츄얼런의 모토는 러너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기에 타 대회와는 달리 시간제한을 두지 않아 완주한 참가자의 기록 범위가 넓다.

가민 버츄얼런의 한 참가자는 "러닝 초보이기에 완주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한번도 대회를 참가하지 않았으나 이번 가민 버츄얼런은 개인의 컨디션과 상황에 맞춰 참여할 수 있어 용기를 내보았다"라며 "기록을 떠나 10km를 직접 완주했다는 값진 경험 덕분에 러닝에 대한 더 큰 목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가민코리아는 완주자 16명에게 가민 어워즈 초대권 및 가민 굿즈 등을 상품으로 증정했다. 가민 어워즈는 올해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초대된 소수 인원만 참석할 수 있는 프라이빗 시상식이다.

한편, 포러너945 메달 및 배번, 가민 양말, 가민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1천개 한정 레이스 패키지가 완판 되는 등 유저들의 호평에 힘입어 가민코리아는 2차 버츄얼런 레이스를 오는 8월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