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화상회의 서비스 구글 미트를 무료로 오픈한다.
미국 지디넷은 12일(현지시간) 구글이 화상회의 서비스 구글 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구글 미트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용 화상회의 서비스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등으로 화상회의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자 구글이 일반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버전을 공개한 것이다.
선다 피차이 최고경영자는 구글 미트 신규 이용자가 하루 평균 300만 명씩 늘고 있다고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다. 하루 참가자 수는 1억 명을 넘어섰다.
개인 사용자는 구글 계정을 통해 미트를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계정은 업무용 또는 개인용 이메일 정보를 이용해 만들 수 있다.
구글 미트 무료 버전은 9월 30일까지 시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후로는 회의 시간이 60분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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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트는 기업전용으로 개발된 만큼 보안이 강점이다. 외부 네트워크에서도 사내망 수준의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보안 제어 기능이 기본으로 설정돼 있으며 악의적인 사용자의 무차별적인 참여를 제한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측은 “코로나19 시기와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구글 미트 사용자와 데이터를 보호할 것”이라며 “사용자가 구글 툴을 더 유용하고 안전하며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