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업체(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렌딧이 투자자들의 누적 분산 투자가 1천400만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렌딧 측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분산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며 "서비스를 시작한 2015년 7월 11일 이후 약 58개월 간 축적된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분산 투자 내역을 살펴보면 1인당 평균 분산 투자 채권 수는 272개다. 대출 채권으로 따지면 1개 대출 채권 당 평균 1천251명이 나눠 투자하고 있다.
렌딧은 분산 투자 정착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실시간 분산 투자 추천 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에게 100개 이상의 채권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투자할 금액을 입력하면 투자 가능한 채권을 조합해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도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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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의 최근 18개월 간 수익률은 세전 평균 7.41%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7월부터 현재까지 58개월 간 평균 수익률인 4.49%에서 개선된 수치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금융산업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난 5년간 축적한 투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건전한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