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AI보안' 인재 양성 교육 과정 진행

6월4일까지 접수…5개월간 이론·실습 교육 실시

컴퓨팅입력 :2020/05/12 12:00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신기술 융합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1회 AI보안 기술개발 교육’을 오는 6월부터 5개월 동안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AI보안 기술개발 교육 과정은 인공지능(AI)와 융합해 지능화된 보안 기술의 개발 역량을 갖춘 AI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AI와 정보보호에 관심이 있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희망하는 대학(원)생과 재직자면 참여 가능하다.

교육은 다음달 4일까지 ‘AI보안 기술개발 교육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차 필기평가와 2차 면접평가를 통해 선발한 교육생 50명은 공통(이론)·전문(실습) 교육 등 전문가 양성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정보보호,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초 중심의 이론 교육 48시간과 악성코드 자동분류, 취약점 자동 탐지, 빅데이터 분석 중심의 실습 교육 72시간으로 구성된다. AI보안 기술 개발에 필요한 수리·통계·데이터 과학 등의 특강 32시간도 진행된다.

특히 AI보안 실습에 특화된 워크숍 형태의 부트캠프를 포함해 산업계 멘토와 함께하는 팀프로젝트 등 교육 성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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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신기술 융합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1회 AI보안 기술개발 교육’을 오는 6월부터 5개월 동안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 과정 수료생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성적으로 전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5명에게는 KISA 원장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된다. 보다 자세한 교육 내용과 일정 등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진행하는 교육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고도화된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탐지, 분석 등 사람 중심의 업무를 AI를 활용해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성을 강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ISA는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