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KAIST, 반도체 난제 AI로 푼다

인공지능 기술로 반도체 제조 데이터 분석해 품질 향상에 기여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5/12 14:00    수정: 2020/05/12 16:14

SK하이닉스와 한국과학기술원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반도체 난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이천 본사에 '인공지능 협력센터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KAIST 대전캠퍼스와 성남-KAIST 차세대 ICT 연구센터에 별도의 보안공간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한국과학기술원에 제공하면, 한국과학기술원은 이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반도체 품질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된다.

SK하이닉스와 한국과학기술원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반도체 난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SK하이닉스)

송창록 SK하이닉스 DT 담당은 "대학이 개발한 최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즉시 산업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AI 전문가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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