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ICT 기업 언택트 수출 지원 방안 마련

신남방, 신북방 중심 수출국 다변화 등 추진

컴퓨팅입력 :2020/05/11 21:51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김창용)은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NIPA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ICT 산업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신남방·신북방 중심 수출국 다변화 추진 △온라인IR 및 로드쇼, 온라인 마케팅 등 ICT 기업의 '비대면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ICT수출 언택트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제품 소개, 시연, 솔루션 교육, 수출 상담 및 컨설팅 등 수출 전반적인 것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용 NIPA원장이 11일 본원 집무실에서 해외 거점과 영상회의를 열고 언택트 비즈니스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NIPA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대응 해외거점 안전지킴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ICT 기업의 해외 진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체계를 구축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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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NIPA 해외거점 입주기업 임차료 면제와 해외 거래처와 대면 미팅에 어려움을 겪는 ICT 기업에 영상회의 시스템 무료 제공, 현지 수요처 및 파트너의 기술 및 분야별 데이터베이스 제공을 통한 기업별 매칭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NIPA가 해외에 운영하는 5곳 사무소는 미국(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하노이/호치민) 등이다.

김창용 NIPA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언택트 기술 및 서비스를 산업화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적, 물적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국내 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창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