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240MW급 스웨덴 육상풍력발전사업 참여

NH아문디자산운용과 공동투자…발전소 준공 후 운영

디지털경제입력 :2020/05/11 16:29    수정: 2020/05/13 10:56

서부발전이 NH아문디자산운용과 손잡고 240MW급 스웨덴 육상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한다.

한국서부발전(대표 김병숙)은 최근 NH아문디자산운용과 스웨덴 중부지역에서 올해 하반기 준공 목표로 건설 중인 240MW급 육상풍력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스웨덴 육상풍력발전사업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소 준공 후 자산 및 운영관리(O&M) 업무를 수행한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왼쪽)과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가 스웨덴 육상풍력발전 공동사업투자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서부발전과 NH아문디자산운용은 스웨덴 240MW급 육상풍력발전사업에 공동참여해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윈윈’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29년간 북유럽 통합전력시장에 장기 전력판매계약이 완료돼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예상된다. 서부발전은 스웨덴 육상풍력사업 참여를 발판으로 풍력·태양광 등 유럽 신재생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유럽지역 신재생사업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금융기관 및 EPC기업,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등과 동반 진출해 국내 기자재 수출 활성화와 민간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해외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 2030년까지 해외발전 설비용량 8GW 확보를 목표로 해외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해외 신재생사업은 선진시장인 유럽·호주·미국 등 신재생 관련 기업과 파트너십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성과를 지속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