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부터 르노 캡처 판매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 시작한다.
이달 내에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차량을 공개하고, 비슷한 시기에 사전계약 또는 본계약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캡처는 르노삼성차 QM3의 후속이자 2세대 모델이다. 르노삼성차는 앞으로 QM3 명칭 대신 르노 엠블럼이 들어간 ‘캡처’ 명칭을 국내 시장에 쓸 계획이다.
6일 발표된 르노삼성자동차 4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캡처는 4월 한 달간 19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곧 열릴 시승행사에 활용된 차량 확보를 위한 판매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캡처에 들어갈 1461cc 디젤 엔진과 1332cc 가솔린 터보 엔진 등의 엔진 인증을 마쳤다.
‘TCe260’이라고 불리는 1332cc 가솔린 터보 엔진은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XM3에 소개된 바 있다.
해당 엔진의 최고출력은 5500RPM 도달 시 152마력이며, 최대토크는 2250~3000 RPM 도달 시 26.0kg.m다. 여기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들어간다.
XM3는 디젤 엔진 라인업이 없는 반면, 캡처는 예전 QM3처럼 국내 시장에서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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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판매될 캡처 디젤 엔진의 배기량은 1461cc로 최고출력은 3750RPM 도달 시 116마력, 최대토크는 2000RPM 도달 시 26.5kg.m다. 변속기는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캡처의 국내 판매가격과 마케팅 전략 등은 이달 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