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리티·바이낸스KR,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합류

컴퓨팅입력 :2020/05/07 17:24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ID 생태계 구축 협력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업체 웁살라시큐리티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KR이 합류했다.

웁살라시큐리티와 바이낸스KR은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성장파트너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아이콘루프가 만든 디지털 신원 증명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체다.

마이아이디는 개인정보를 사용자의 단말기에 저장하고 인증 시 필요한 정보만 골라 제출할 수 있는 분산ID 플랫폼이다.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규제 특례를 적용 받아 금융권 적용이 가능 DID 플랫폼이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빗썸, KB생명, 야놀자 등 62개 파트너가 현재 참여하고 있고 이 중 성장파트너로 참여한 곳은 40개 기관이 있다.

웁살라시큐리티와 바이낸스는 성장파트너로 마이아이디 기반 신원증명을 사용할 예정이다.

웁살라시큐리티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을 준수하는 암호화폐 AML 솔루션을 공급하는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로 머신러닝, AI 기반의 알고리즘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를 선제적으로 분석, 혐의거래를 사전에 방지하는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과 사후 암호화폐 혐의 거래를 추적, 분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웁살라시큐리티의 구민우 지사장은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와의 지속적인 기술적, 영업적 업무협력을 통해 자사의 AML 솔루션을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는 가상자산취급업소(VASP) 및 디지털금융사업자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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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KR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한국 서비스로,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바이낸스닷컴의 매칭 엔진, 거래 위험 통제 및 보안 시스템 등 바이낸스 글로벌 거래소의 핵심 기능을 제공받고 있다.

바이낸스KR 관계자는 “전세계 블록체인업계의 자금세탁방지(AML) 방안을 리드하는 바이낸스 글로벌 AML시스템과 국내 제 1금융권 수준의 KYC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국내 대표 DID 연합체인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함으로써 신원증명 절차를 간소화하고 거래소 내 신원정보 위변조 및 도용 방지 등의 보안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