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도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IT매체 씨넷은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분기 총 760만 대의 애플워치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간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55%로 전체 시장을 지배했다.
지난 1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총 1400만 대를 기록해 작년과 비교하면 약 20% 증가했다.
닐 모스톤(Neil Mawston)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전무는 "코로나-19의 공포로 인한 상당한 역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워치의 전 세계 시장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워치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잘 팔리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자신의 건강과 체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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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애플이 2년 만에 시장 점유율을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덧붙였다. 시장 2위인 삼성전자는 2020년 1분기 190만 대의 스마트워치를 판매했고, 점유율은 13.9%로 작년 1분기점유율 14.9%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3위 가민은 110만 대를 판매, 점유율은 8%를 기록했다.
SA는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오는 2분기에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