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IoT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키즈 스마트워치 시장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글로벌 키즈 스마트워치 시장의 62%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키즈 스마트워치의 5대 중 3대가 중국에서 판매됐다. 업체별로는 아이무와 화웨이가 각각 시장점유율 24%, 8%로 1,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키즈 스마트워치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전체 시장의 11%로 글로벌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든 키 연구원은 "스마트폰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최적의 수단이지만, 아이들에게 비싼 스마트폰을 주기에는 가격부담과 위험이 따를 수 있다. 반면 키즈 스마트워치는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아이들의 동선 및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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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19년 전체 키즈 스마트폰의 71%에 통신기능이 탑재돼 있어, 키즈 워치는 전화를 거는 것 외에도 위험한 상황에 대비한 SOS 버튼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출입을 알리는 SMS, 현재 상황 알림 등의 기능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통신기능이 있는 키즈 워치 중 65%가 4G 기반이었는데, 이는 비디오 통화, 인터렉티브 교육, 게임 등으로 키즈 워치의 용도가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사트야짓 신하 연구원은 "통신사들이 키즈 워치 시장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차이나모바일, 보다폰, 버라이즌, 태국의AI, 말레이시아의 멕시스 등의 통신사들은 키즈 워치용 회선을 추가해, 키즈 스마트워치를 통한 신규 가입자 및 추가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