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의 실시간 자막 기능인 '라이브 캡션'이 웹 브라우저 크롬 및 크롬OS에 탑재될 수도 있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6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을 첫 보도한 테크다우에 따르면 크롬 개발 브라우저 카나리아 최신 버전에는 라이브 캡션을 설정할 수 있는 단추가 신설됐다. 브라우저 접근성 설정에서 라이브 캡션 설정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더버지 측이 크롬에서 라이브 캡션을 실험했을 때 해당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했다. 라이브 캡션 기능을 통해 유튜브나 트위치 영상에 자막이 뜨는지 확인하고자 했으나, 즉시 브라우저가 깨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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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지는 "구글 측이 지난밤 개발자 버전에만 업데이트한 것이라지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은 놀랍다"며 "구글은 브라우저가 불안정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스마트폰에서 라이브 캡션 기능을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10이 탑재된 픽셀 4, 3A, 3, 2 등 극히 제한된 기종에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