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 채용이 늘면서 링크드인은 구직자를 위한 인공지능(AI)기반 원격 면접 연습 도구를 발표했다.
최근 벤처비트 등 외신은 링크드인이 혼자서 원격 구직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도구를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링크드인이 준비 중인 면접 연습도구는 프레젠터코치에 적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프레젠터코치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파워포인트에 도입한 AI 코칭 툴이다.
링크드인 회원은 도구를 활용해 면접에서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영상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몇 초 내에 답변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평가는 습관적인 단어, 분당 단어 수, 말 빠르기 등 일반적인 수치를 비롯해 억양, 비속어 및 문화적으로 무례할 수 있는 문구 등에 대한 피드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음’ ‘어’ ‘사실’ 같은 말을 늘리는 단어를 넣거나 ‘너희들’(you guys) 같은 인터뷰에 적합하지 않은 단어를 사용할 경우 해당 도구는 대안을 추천한다.
또한 답변 영상을 비롯해 자기 소개 영상을 구직 페이지에 업로드해 자신을 알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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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은 동영상 소개를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링크드인의 블레이크 반스 프로덕트 관리 임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구직 활동 역시 매우 힘들어졌다”며 “인터뷰 연습 도구는 구직자가 채용 담당자에게 눈에 띌 수 있도록 인터뷰 기술을 개선하고 자신을 알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