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건물에 흩어져 있는 카카오 계열사들이 내후년 5월 한 건물에 모일 전망이다.
29일 카카오는 지난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 10년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지상 15층, 지하 7층에 연면적 16만2천775㎡규모로,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카카오는 인테리어 등을 거쳐 내후년 5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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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최근 집계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는 92개다. 현재 제주도에 본사가 있지만, 계열사들은 뿔뿔이 떨어진 상태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교 지역에 분산돼 있는 공동체가 함께 근무할 수 있는 통합 오피스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공동체간 업무 협업 시너지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규모에 대비한 업무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