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 공유오피스인 패스트파이브의 입점 문의와 멤버 수, 월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는 코로나19 전후 주요 월별 성장 지표를 28일 발표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전 올해 1월과 비교해 3월 기준 1천960개의 신규 입점 문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 1천782건의 입점 문의와 비교해 10% 증가한 수치다. 패스트파이브 전 지점의 총 멤버 수 역시 코로나19 이전인 1월 대비 13% 증가한 1만4천522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와 무관하게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1월에는 46억 매출,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3월에는 49억의 매출을 기록해 월 단위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파이브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는 원인에 대해 큰 회사들이 소규모 팀 단위로 사무공간을 분산시키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기 불황에 대한 불안 심리로 인해 보증금과 인테리어 비용, 부대비용이 없고 기간을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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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과 관련해서도 회사별로 대응 역량과 속도가 다른 것과 비교해 패스트파이브 같은 전문화된 사무공간 제공 업체가 더 체계적이고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패스트파이브는 전문 방역 업체와 함께 소독과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체열검사를 진행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는 등 출입 통제도 강화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각의 우려와 달리 현장에서 체감하는 공유오피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더 높아지고 있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로 고객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