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사회초년생 대상 최대 2천만원 신용대출 출시

자체 신용평가 모형 적용..."씬파일러에 유리"

금융입력 :2020/04/27 09:24

NH농협은행은 금융 거래 이력이 짧아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회초년생이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 'NH씬파일러 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통신사 정보 등 비금융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결합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형으로 신용대출자를 심사한다. 농협은행 측은 "신용과 소득이 낮아도 상환능력이 있는 고객을 골라낼 수 있어 씬파일러에게 유리한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출은 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연 소득이 2천만원 이상인 법인기업체 근로자가 신청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2천만원까지이며, 대출금리는 급여이체와 신용카드, 통신우량등급 등의 우대 금리 항목을 적용돼 계산된다.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NH스마트뱅킹'에서 가입과 금리 한도 조회가 가능하다.

농협은행 이정한 디지털마케팅부장은 "농협은행이 2019년부터 개발한 새로운 심사모형을 적용한 중금리 대출 상품으로,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사회초년생도 대출 상품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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