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피팅 안경 쇼핑 '라운즈' 매출↑…"비대면 소비 영향"

이스트소프트 자회사 '딥아이'가 운영

컴퓨팅입력 :2020/04/23 14:57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회사 딥아이가 운영하는 가상피팅 안경쇼핑몰 ‘라운즈’의 안경, 선글라스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라운즈 웹과 앱에서 제공하는 가상피팅 서비스를 통한 안경과 선글라스의 3월 판매량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전인 1월에 비해 123% 증가했다. 매출은 91% 늘었다.

라운즈 내 서비스들은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된다.

딥아이의 라운즈 앱을 통해 가상 안경 피팅을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안경 가상 피팅' 기술은 지난달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특허 명칭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안경 착용 영상을 생성하기 위한 장치, 이를 위한 방법 및 이 방법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 기록된 컴퓨터 판독 가능한 기록매체’다.

또한 직접 촬영한 제품 사진이나 연예인이 착용한 안경을 찾아주는 '글라스파인더' 기능도 탑재했다. 이 기능을 통해 찾고자 한 안경이 없을 경우 비슷한 안경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해당 기술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안경 착용 영상을 생성하기 위한 장치, 이를 위한 방법 및 이 방법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 기록된 컴퓨터 판독 가능한 기록매체’이란 명칭으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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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아이는 사후 관리 등 가상피팅으로 구매하는 비대면 소비에 따라올 수 있는 불편함을 직영 매장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운영하며, 쇼핑몰과 모바일앱에서 가상피팅으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시력검사, 도수렌즈 제작, A/S 등 안경원에서 받을 수 있었던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아이는 현재 다가오는 3분기 전까지 개점을 목표로 경기도 판교에 직영 매장 2호점을 준비 중이다. 2호점에선 'AI안경사'가 함께 하는 비대면 아이웨어 쇼핑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