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브릿지, 빗썸싱가포르와 얼굴인식 본인인증 시스템 개발

"얼굴을 신분증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

컴퓨팅입력 :2020/04/23 09:26    수정: 2020/04/23 09:34

본인 인증 및 디지털 자산 통합관리 전문 업체 체인브릿지는 싱가포르의 알디엠체인이 운영하는 빗썸 싱가포르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인브리지는 빗썸 싱가포르와 함께 인공지능(AI) 및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본인 인증 시스템의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AI 안면인식을 통한 안정적이고 정확한 본인인증 ▲고객의 암호화폐 보관에 대한 보안 강화 ▲기존보다 약 10% 낮은 비용으로 본인인증 시스템 사용 등을 목표로 한다.

관련기사

체인브릿지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낮은 정확도와 비싼 사용료 때문에 적극적으로 본인인증 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했던 업계 상황에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현 체인브릿지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대중화됨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본인인증 시스템은 이러한 기업이 도입해야 할 필수 시스템이 됐다”며 “기존 핸드폰번호나 신분증을 통한 시스템으로는 정확한 본인인증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AI 및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개인 얼굴을 신분증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