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중앙대에 학사일정 챗봇 공급

포털 등 대학 내 여러 시스템 정보 기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사 일정을 친숙하게 알려주는 대학교용 챗봇이 마련돼 주목된다.

챗봇·검색SW 기업 와이즈넛은 중앙대에 학사 행정 정보 문의에 특화된 대화형 AI 챗봇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3월부터 서비스 되고 있는 중앙대 챗봇은 입시, 장학, 휴·복학, 수업, 전공, 도서관, IT, 취업 등 대학 생활과 관련된 각종 문의를 자동으로 응대한다. 24시간 365일 챗봇을 통해 답변받을 수 있다.

해당 AI 챗봇은 대학 포탈, 전자출결, 도서관 홈페이지, 상담센터 등 흩어져있는 대학 여러 시스템의 정보들을 기반으로 작동된다.

개별 학생 계정에 맞춰 교내외 정보를 제공하고, 그리팅 메시지와 퀵메뉴 설정을 통해 ‘나만의 챗봇’ 만들기가 가능하다. 또한 하나의 질문을 통해 관련된 다양한 정보 및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챗봇 접속자가 “휴학 신청하고 싶어”라고 질문했을 경우에는 단순히 휴학을 신청하는 방법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휴학신청 일정 ▲휴학 시 성적처리 ▲휴학 시 등록금 처리방법 등도 제공한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교육산업 내 와이즈넛이 서비스중인 인공지능 챗봇들이 언택트 학사 행정 서비스의 대표 성공 사례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챗봇 대표 기업으로서 앞으로 학사행정을 넘어 대학교와 대학원 등 교육 산업에 특화된 비대면 챗봇 서비스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