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21일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불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한류 열풍이 환경산업에도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차관은 이날 인천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가진 기업 간담회에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환경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을 위해 연구단지 임대료 인하, 연구인력 고용지원 사업 등에 이어 환경융자 지원, 환경 R&D 혁신제품 공공조달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차관은 간담회를 마치고 입주기업 협의회에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달 연구단지 임대료를 기존보다 25% 인하하고 근로자 5인 이하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9개월간 한시적으로 25%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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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이 새로 채용하는 연구인력 인건비 중 1인당 매월 100만~13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 사업에는 18개 기업이 신청했다.
환경부는 또 환경 융자 관련, 올해 상환할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내년 융자액을 전년대비 200% 수준으로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또 환경 R&D 혁신제품의 공공조달 확대, 코로나19 소송 상담 지원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