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 상반기 공채...5월10일 마감

AI역량 검사후 온라인 영상면접과 대면 면접

인공지능(AI) 역량검사 개발기업으로 유명한 마이다스아이티(대표 정승식)가 상반기 공채에 나섰다. 건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분야 세계적 기업이며 '한국의 구글'로 불리는 마이다스아이티는 몇 백대 1의 입사 경쟁으로도 유명하다. 오는 5월 10일 접수를 마감한다.

이번 상반기 채용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자기소개서(자소서) 전형이 없다. 입사를 원하는 사람은 간단한 서류를 제출하면 이 회사가 원하는 AI역량검사를 모두 받을 수 있다.

마이다스아이티가 자소서를 받지 않는 이유는 채용 비리를 원천 차단하고, 학력이나 스펙, 집안 배경 등 외적인 요소를 채용 과정에서 최소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입사 후 지원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기업 신념을 갖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소서보다 개개인이 가진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문화와 직무 적합도를 확인하는게 더 낫다는 것이 회사 생각이다.

지원서 접수는 마이다스아이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오는 5월 10일 오후 11시59분까지 접수를 받는다. 지원자 전원이 AI역량검사를 하고, 이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영상면접과 최종 대면 면접을 한다. 온라인 영상면접은 사전에 부여 받은 직무별 과제에 대한 발표를 녹화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이다스아이티 행복인재팀 신미영 팀장은 "아무리 좋은 회사도 본인과 기업문화가 맞지 않으면 적응하기 어려우며, 개인별 역량과 직무특성이 다르면 성장하기 어렵다"며 "학력이나 스펙에 대한 편견없이, 지원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역량 특성이 마이다스아이티와 지원한 직무에 맞을 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역량검사는 뇌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역량 특성을 추출해 기업문화와 직무와의 적합성을 확인해주는 솔루션으로, 마이다스아이티가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정답이 있는 검사가 아니라 매칭도를 확인하는 검사라 솔직하고 일관되게 자신의 반응 패턴을 보여주는 것이 정확한 결과를 받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마이다스아이티는 설명했다.

한편, 마이다스아이티는 지원자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채용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사전 신청자에게는 마이다스아이티가 직접 제작한 마이다스아이티 분석 리포트도 제공한다. 사전 신청 접수는 잡플렉스닷컴(jobflex.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