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주요 종속회사로 ‘바이오일레븐’ 편입

“경영 참여 요건 갖춰”

중기/벤처입력 :2020/04/20 08:53    수정: 2020/04/20 16:05

IT서비스 기업 민앤지(대표 이현철)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포함해 관계사인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의 지분 49.6%를 보유, 경영 참여에 대한 요건을 갖춰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일레븐은 2009년 설립 이후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코스메틱,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 받은 원료 '드시모네 포뮬러'를 함유한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일레븐의 기업부설연구소는 2013년 도입한 장내세균분석(GMA) 서비스를 통해 다년 간 수천 여 명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해 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과 '3세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일레븐의 매출액은 약 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바이오일레븐은 매출 4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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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앤지는 이번 바이오일레븐의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이 향후 민앤지의 연결 매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현철 민앤지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원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일레븐의 편입은 향후 민앤지의 외형 성장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앤지가 가진 IT 기업 DNA를 바이오일레븐에 이식해 향후 바이오테크 선도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