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국내 ICT 기업의 연구개발비가 40조원을 돌파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8년 ICT R&D 통계’에 따르면 국내 ICT 기업의 R&D 비용은 20조2천20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산업 R&D에서 ICT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8.4%에 이르는 수준이다.
ICT 연구개발 인력은 16만9천281명을 기록했다.
우선 기업유형별로는 벤처기업의 연구개발비가 약 19.7% 증가한 3.3조 원으로, 전년대비 증가폭과 증가율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에 비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스마트폰 등이 포함된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이 연구개발비의 92.6%, 연구개발인력의 73.8%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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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연구개발인력에서는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 제작업 비중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5G, AI 등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ICT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통계결과를 참고하여 ICT R&D 정책을 수립하고 국내기업의 R&D 투자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