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

과학입력 :2020/04/19 10:33    수정: 2020/04/19 11:13

정부가 7년간 640억원을 투자하는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재 연구데이터를 수집, 공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산과학과 데이터, 인공지능(AI)을 연계한 연구개발이 신소재 연구개발 효율화를 위한 혁신적 연구방법론으로 급부상하면서 소재 분야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계획이다.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품은 소재연구 전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전 분야에 공통된 데이터 수집 및 관리 기능을 모듈화하고, 응용분야별 플랫폼 제작이 가능토록 설계된다.

과기정통부 나노 소재 분야 R&D 과제를 통해 생산되는 연구데이터를 중점적으로 수집한다. 또한 맞춤형 데이터 관리기술을 개발해 연구데이터 소유권과 지식재산권을 보장한다.

연구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재 연구데이터 저장과 컴퓨팅 환경도 새롭게 구축된다. 단기적으로는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5호기를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산학연 연구진이 개발하고 있는 초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데이터 소재는 에너지 완경, 스마트 IT, 안전 구조 등 응용분야 별로 세 가지로 나누고 응용분야별로 수집한 소재 연구데이터와 분야별 특화된 기계학습 모델을 통해 신소재 탐색 검증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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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데이터 기반의 소재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구데이터 공개 공유정책을 수립해 제도로 마련한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신소재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소재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재 연구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계산과학의 연계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