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조기 개발”…범정부 실무추진단 출범

과기정통부+질본에 민간 전문가 참여

과학입력 :2020/04/17 09:23    수정: 2020/04/18 15:41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민관합동 범정부 지원단이 구성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을 구성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실무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 범정부 지원단은 과기정통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동단장을 맡고 질병관리본부장과 식약처장,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구조다.

이를 뒷받침하는 범정부 실무추진단은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기기 연구개발, 생산, 국가비축, 방역 현장 활용 등 전주기에 걸친 상황 분석 및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이날 실무추진단의 첫 회의에서는 현재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과 백신 연구개발 현황, 방역물품과 기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내용을 다룬다.

특히 국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유망 아이템에 대한 정부 R&D 투자 확대, 기초연구부터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적 연구개발 지원, 인허가와 제품화 관련 규제개선 방안 등을 담은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범정부 로드맵’을 마련해 범정부 지원단에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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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실무추진단 산하에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과 기기 등 3개 분과별 회의를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총괄분과가 협의하기로 했다.

공동추진단장은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해서 치료제, 백신의 조기 개발과 방역물품과 기기의 적재적소 보급이 필수적”이라며 “실무추진단이 범정부 지원단을 뒷받침하여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실질적 개선 대책과 해결방안을 찾아내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