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경증 코로나19 환자에서 알베스코의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141명을 대상으로 수행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기존 약물 중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검증하는 약물 재창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알베스코의 주요성분인 시클레소니드가 약효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클레소니드는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시험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클로로퀸과 비교 시 세포실험에서 항바이러스 활성이 동등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실제 환자에게 투여하여 회복된 사례가 보고되었고, 일본 감염증 학회에서도 관찰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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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코로나19 약효가 우수한 여타 물질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약물 재창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화학연구원, 대한감염학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연구 결과를 창출하고, 이를 의료현장에 지속해서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