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9일 울산 본사에서 울산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국내외 석유자원의 개발을 수행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올해부터 다문화가정 지원을 공사 사회공헌 핵심영역의 하나로 선정했다.
공사는 긴급 생활지원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세 가구에 대해 연말까지 매달 20만원의 생활비를 후원키로 했다. 또 코로나19 위기 진정 후 다문화가정을 위한 명소 탐방·견학 프로그램인 '사랑의 날' 행사와 공사 봉사단원이 한부모가정 자녀와 주말을 보내는 '아빠 돼주기'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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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업무협약을 총괄한 남상철 석유공사 사회적가치추진단장은 "공사의 지원활동이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힘을 내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달부터 울산·대구지역 성금 2억원 기탁, 점심도시락 900개 중구 선별진료소 제공, 임직원 200여명 단체헌혈 참여,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의 급여 기부, 홀몸노인세대를 위한 농수산물 꾸러미 200박스 지원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