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대표 이용환)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업무 확산 추세에 발맞춰 모의해킹 온라인 교육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모의해킹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IT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미리 발견하기 위해 가상의 해킹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SK인포섹은 모의해킹을 전담하는 전략해킹팀 인원만 약 80명이다. 이번 모의해킹 온라인 교육은 SK인포섹의 보안 전문가 그룹 이큐스트(EQST)가 개발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 ‘EQST LMS’를 활용해 구성원들의 전문 역량 계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QST LMS는 온라인 환경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EQST LMS는 초급부터 고급 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갖추고, 실제 모의해킹 프로젝트 현장에서 적용되는 해킹 기술과 노하우를 반영했다.
교육 과정은 모의해킹 실무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는 웹 취약점 분야를 중심으로 기본 이론부터 단계별 실습, 평가로 구성돼 있다.
안드로이드, iOS 등 모바일 취약점에 대한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수료 기준을 달성하면 학습자에게 수료증도 발급한다.
관련기사
- 보안업계, 작년 장사 잘했다…대부분 매출 상승2020.04.09
- 1분기 사이버공격 21% ↑…계정 탈취·랜섬웨어 위주2020.04.09
- SK인포섹, '코로나19' 대응 운영 체제 가동2020.04.09
- 확진자 나올라…대응센터 마련하고 재택근무시키고2020.04.09
SK인포섹은 향후 시스템, 네트워크 모의해킹과 침해사고대응까지 EQST LMS의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로 지식과 역량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인포섹은 EQST LMS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김태형 SK인포섹 EQST담당은 “EQST LMS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실제 모의해킹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온라인 교육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이를 외부에 공개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화이트해커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