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중국 상하이 공장의 수입 상품 물류 관리를 시작했다.
8일 중국 언론 왕이커지에 따르면 화물 관리 기술 기업 카고스마트(CargoSmart)는 테슬라가 중국 해운 기업 코스코(COSCO), 항구 운영 기업 SIPG(SHANGHAI INTERNATIONAL PORT GROUP)와 함께 '화물 통과(방출) 공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수입된 자동차 부품 화물을 배에서 내려 항구를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했다는 의미다.
카고스마트는 "코스코가 블록체인을 이용해 부두 운영기업과 실시간으로 화물 운송 데이터를 교환하는 시범 프로젝트였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로 쓰이지만 일종의 개방형 분산식 원장 기록 거래를 가능케한다. 이번 시범 프로젝트에서도 코스코와 SIPG가 이를 통해 화물 통과 프로세스를 보다 단순화했다. 결과적으로 테슬라는 보다 신뢰성 높고 안전한 플랫폼에서 화물을 빠르게 피킹할 수 있게 됐다.
시범 프로젝트에서 SIPG는 코스코의 화물 운송 데이터마다 신뢰 가능한 추적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더 빠르게 수취인과 수취인의 해운대리인의 화물 출하 주문을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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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스마트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해 배의 해치도어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일정과 출하를 예약, 탁송자가 더 잘 자신의 화물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고 부연했다.
코스코는 테슬라가 새로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동차 부품 수입을 진행했다고 확인했다. 카고스마트는 시범 프로젝트가 성공했으며 협력업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