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석박사 채용 중견기업에 3년간 연봉 40% 지원

산업부, 매출 3천억 이하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채용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청년 이공계 석·박사와 기술전문 경력직 등 연구인력 부족문제를 겪는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피해가 우려되는 대구·경북 소재기업을 비롯해 비수도권 중견기업이 기술개발 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선정 시 우대한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등 연구개발 전담조직을 보유한 매출액 3천억원 미만 초기 중견기업이다. 모집 기간은 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며 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새로 채용하는 청년 이공계 석·박사와 기술전문 경력직 연구인력에 대해 최대 3년간 계약연봉의 4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간 지원한도는 석사급 1천600만원, 박사급은 2천만원, 기술전문경력직은 2천800만원이다.

이 사업은 2018년 사업시행 이후 현재까지 중견기업 연구인력 104명(64사) 채용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평가를 통해 30여명(3억원)을 새로 지원한다. 기업별로는 최대 2명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