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코로나19 검체 테스트를 위해 자율주행차를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미국 메이오클리닉은 최근 '빕'이라는 이름의 자율주행 SUV 차량을 코로나19 검체 전달 과정에서 활용하기 위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메이오클리닉 측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보면, 이 차량은 플로리다 잭슨빌 내 메이오클리닉이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 구역을 돌아다니며 검사요원들에게 검체 박스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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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지에 따르면 조 모에 빕 대표는 "잭슨빌 교통당국은 코로나19 샘플 이동 중 주변 교통이용자들에게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차를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교통, 보행자, 직원들과도 접촉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빕의 파일럿 테스트는 무인 자율주행까지 가능한 수준이지만, 사람의 손길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단계는 아니다. 메이오클리닉 직원이 빕을 통한 검체 이송 과정을 관제센터에서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