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없이 업무용 모바일앱을 만들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앱스의 최신 버전이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파워앱스'의 새로운 미리보기 버전을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파워앱스는 전문개발자가 아닌 직원이 업무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6년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앱스는 모바일 환경에 맞춰 변경 됐다. 모바일환경에 맞춰 반응형 UX를 적용했으며, 앱 개발방식에 따라 나눠졌던 캔버스앱과 모델중심앱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캔버스앱은 사전에 마련된 양식에 맞춰 앱을 만드는 방식이다. 모델 기반 앱은 이용자가 디자인부터 모두 만들어가는 구조다.
이밖에 제스처, 애니메이션, 템플릿 등 앱 개발에 필요한 기능이 추가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현실(AR)과 증강현실(AR) 관련 앱도 개발할 수 있도록 혼합현실(MR) 기능을 다음 달 중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파워앱스는 앱 개발 과정에서 코딩이 필요 없는 개발플랫폼이다. 예시 애플리케이션과 템플릿으로 기본 환경을 구축하고 오피스365를 비롯해 드롭박스와 원드라이브 등에 작성된 데이터를 결합하면 모바일앱이 완성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무직원이 비용측정, 예산추적, 현장점검 보고서, 전자결재 및 승인 프로세스 등 업무용 기능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파워앱스는 MS 애저 상에서 작동하며 만들어진 모바일앱을 다른 직원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사무직원은 자신이 원하는 업무용 앱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고 개발자는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만큼 효율적인 업무활동을 돕는다. 또한 사내 개발자를 보유하기 어려운 중소 규모 업체도 모바일앱을 직접 구축해 내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지출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IT 기술이 고도화되고 업무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파워앱스처럼 개발지식 없이도 간단한 작업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로우코드(Low-code)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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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속도가 빨라 업무에 적용하고 분석, 평가, 개선까지 이뤄지는 주기가 짧아 애자일 개발 방식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우코드 플랫폼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IT 기업의 참여도 늘고 있다. 구글은 지난 1월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 앱 시트를 인수했으며 세일즈포스도 로우코드 개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엔 블록체인 플랫폼에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