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과학 및 기계학습을 위한 프로그래밍언어인 '줄리아'의 1.4버전이 업데이트됐다.
미국 지디넷은 줄리아컴퓨팅이 줄리아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줄리아 1.4버전은 멀티스레딩 기능이 향상됐으며 다항식을 평가하는 이벨폴리 등 새로운 라이브러리 함수가 추가됐다.
빌드 시스템에서 윈도 설치 프로그램이 이노셋업으로 전환되며 설치 프로그램의 명령행 매개 변수도 변경됐다.
줄리아 1.4버전은 깃허브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윈도, 맥OS, 리눅스, 프리BDS를 지원한다.
MIT에서 2012년 공개한 줄리아는 고성능 수치 분석 및 계산 과학을 위해 설계된 프로그래밍 언어다. 간단한 구문으로 머신러닝, 데이터 마이닝, 대규모 선형 대수, 분산 및 병렬 계산 등 복잡한 계산을 C언어 수준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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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장점을 통해 현재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에 많이 쓰이는 파이썬의 속도문제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줄리아 개발자인 알렉스 아슬란은 “줄리아 1.4 버전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성능을 개선한 만큼 많은 분이 직접 사용해 보길 바란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