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업 시큐리온이 보안 전문가 이성권 씨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큐리온은 기존 유동훈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규 선임된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정보시스템 보안 전문가(CISSP) 자격을 획득하고 한국 CISSP협회를 설립했다. 삼성그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거쳐 정보보호기술을 창업하고 코스닥 상장사인 코닉글로리에 합병시킨 후 2014년부터 고려대 소프트웨어벤처 융합전공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활동해 왔다. 이후 수산아이앤티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약 20년에 걸쳐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업계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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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온은 창업과 투자유치, 기업 매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이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과 신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브랜드 ‘온’ 시리즈가 국내 대표 보안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설명이다. 온 시리즈는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과 스마트TV용 ‘온AV 포 TV’, 스마트워치 전용 ‘온AV 포 웨어 OS’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대표는 “시큐리온은 온백신의 글로벌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려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